제시 리버모어의 삶과 지혜가 담긴 책 '주식투자하는 법'

제시 리버모어는 누구인가?

'제시 리버모어'는 1800년대 후반부터 1940년도까지 활동했던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이다.

십 대의 나이로 투자활동을 시작하였고 1929년의 대공황을 예측해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하기도 했다.

물론 꽃 길만 걸었던 것은 아니고, 여러번의 파산도 겪으며 어마어마한 빚을 청산하며 재기에 성공하고 했었다.

결국 마지막 파산 이후 재기에 성공하지 못하며 우울감을 겪은 제시 리버모어는 권총으로 자살하며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한 때 JP 모건과 대통령에게 공매도를 멈춰달라는 연락도 받을정도로 투자 규모와 영향력도 어마어마 했고,

직접 작성한 저서로 많은 투자자에게 영감을 주어 지금도 주식 투자 관련한 고전서로 유명하다.

출처 - 예스24

💡 책의 광고가 아닌 서평을 남기기 위한 목적의 글입니다.

제시 리버모어의 투자 어록 요약

책에서 제시 리버모어가 겪은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가르침이 정말 많이 서술되어 있다.

내가 이해한 내용을 토대로 요약 정리해보겠다.

1. 확실한 근거를 토대로 투자하라.

소문에 휘둘리지 말고 본인이 수집한 정보와 생각에 기반하여 투자 하는것의 중요함을 여러번 강조한다.

2. 인내심은 정말 중요하고 기본 덕목이다.

추세를 분석하고 포지션을 정해 배팅했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라.

하루 아침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겠다는 욕심에 휘둘리지 마라.

분석이 틀렸거나 추세가 반전이 있다는 근거가 있지 않는한 포지션을 유지해라.

단, 시장이 틀렸다고 말한다면 손실을 빠르게 확정해라.

3. 강세 업종과 종목을 분석하고 투자하라.

책에서도 여러번 언급되지만 공부와 분석에 대한 내용은 꾸준히 나온다.

시장 상황을 잘 분석하고 유망한 업종을 분석하며 그 중 가장 전망이 좋은 종목에 투자하라고 권장한다.

업종과 시장에 대한 학습과 이해를 해야 이기는 투자를 할 수 있다.

4. 매매를 위한 준비를 해라.

제시 리버모어는 다음날의 업무 계획을 미리 세워두고 맑은 정신으로 투자하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고 한다.

매일 공부하며 조사를 해야 성공적인 투자에 가까워지는 만큼 투자를 위해 본인의 루틴을 만들어라.

5. 절대 비법따위는 없다.

꾸준하게 공부하고 분석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전도 유망한 업종에 속한 좋은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것이 비법이다.

정말 옳은 말이다.

정리

이 책은 투자를 위한 자기계발서에 가깝다고 느껴진다.

많은 투자자들이 '빠르게' 부자가 되기 위한 성배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급등주, 텐배거, 포모, 벼락 거지 등 투자자를 현혹하는 단어도 참 다양하고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주는데,

이런 것에 휘둘리지 않게 가르침을 주는듯하다.

투자에서 영원한 '알파' 전략이란 존재하지 않고 역시 '절대 비법' 또한 없다.

제시 리버모어의 사례와 가르침처럼 격변하는 증시와 경제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꾸준히 공부하고 스스로 건강한 루틴을 만드는 것이 투자에서 성공하는 기본기라고 말해주는게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는 중간에 과거에 보다가 중도 하차 했던 기억이 났었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빈약한 지식이였었고 투자에 대한 가치관도 바람 앞의 촛불 같던 시절이라

책에서 말하는 자기계발서 같은 내용들이 사실 와닿지 않았다.

마치 어렸을적 부모님이 골고루 먹어라, 공부해라, 운동해라와 같은 뻔한 잔소리(영양가 가득)로 느껴졌던 것 같았다.

하지만 그때보다 조금은 더 경험이 쌓인 지금은 와닿는 내용들이 많았고 새로운 영감도 얻었다.

투자를 하는분이라면 이 책을 한번쯤은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완전 주식이나 투자를 처음하는 분이라면 공감하거나 이해하기 쉽지 않을 수 있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주식이나 경제 관련한 설명이나 투자 기술에 대한 내용은 없고 경험에 근거해 교훈을 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책을 보기전에 고민된다면 이 내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