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심리를 꿰뚫어보기 - 귀스타브 르봉의 군중심리
군중 심리는 1800년대 프랑스의 사회심리학자인 귀스타브 르 봉이 쓴 책이다.
고전 명작으로 유명하며 군중에 대한 특성과 현상을 잘 설명한 책이다.
나는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운전하며 오디오북으로 책을 들었다보니,
온전히 집중하고 사색하며 책을 읽지는 못했기에 대략적인 내용만 정리하려고한다.
출처 - 예스24
책의 저자인 르 봉은 군중을 하나의 독립적인 존재로 바라봤다.
개인이 아니라 군중에 속하게 되면 감정과 본능에 크게 의존하게되며 비합리적이고 과격해지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개인의 지능과 도덕성을 저하시키고 군중 심리에 쉽게 휘말릴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군중이 되면 군중의 특성을 띄게 되며,
똑같이 군중 심리에 쉽게 휘말려 조종 당할 수 있다고 한다.
군중이 되면 편향적인 사고를 하게 되고 과격해지다보니 살인 또는 폭력과 같이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반대로 군중에서 영웅이 탄생하기도 하며 변화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책에서는 주로 군중의 행동과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나 왜 그렇게 된것인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없던것으로 기억하기에
지금부터는 책에서 얘기한 내용에 기인해서 지극히 개인적인 추측을 해보려고한다.
개인이 군중이 되는 원동력은 원시 시대부터 힘을 합쳐 사냥하며 서로 지켜주던 시절부터 새겨진 DNA와 외로움을 싫어하는 본성이 이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군중의 일원이 되면 군중의 의견에 반하기가 어렵고 믿던 것을 계속 믿다보면 편향이 강해지는 특성도 생각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해보면 현대 사회에서도 군중은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같다.
정치 그리고 수많은 단체와 협회, 노조 등과 같이 무언가의 목적 또는 배경으로 모여진 집단이면 군중의 특성을 잘 띄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어떤 목적을 가진 그룹이라고해서 군중이라고 이해하지도 않았고 군중이라고 나쁘다고 이야기하는게 절대 아니니 오해는 않았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군중의 특성이 무엇인지 알면 다양한 사회 현상을 이해하고 조직의 리더라면 리더십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투자의 세계에서도 군중의 특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도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