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을 두 배로 목표할때 알면 좋을 72의 법칙, 복리의 마법

서론

72의 법칙은 쉽게 투자금을 두 배로 불리기 위한 마법의 공식이 아니다.

이 법칙은 투자 수익률에 따라 얼마나 빠르게 두 배로 늘어나는지 쉽게 파악하게 도와주는 간단한 공식이다.

72의 법칙은 르네상스 시대에 유명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승이자 수학자였던 루카파치올리가 만든 책에서 설명했다고 알려져있다고한다. 천재의 스승이 만들었지만 어렵지 않고, 알고나면 평상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으니 꼭 알아보자.

'이자율' 혹은 '수익률' 을 72에서 나눈 값이 원금에서 두 배로 증가하기까지 걸리는 시간 값이 되는데 이게 바로 72의 법칙이다.

공식이 정말 간단하지 않은가?

만약 연간 금리가 6%인 적금을 들었다면 72 / 6 = 12 가 되니 약 12년이면 원금의 두배가 된다.

정말인지 직접 계산해볼까?

예시 1)

100만원을 금리 6% 예금에 12년간 계속 넣었을경우의 계산 (계산 과정에서 소수점 둘째자리 이하는 버린다)

72 / 6 = 12

예시 2)

1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했는데 매번 수익률이 24%씩 발생했고 투자시마다 모두 재투자한 경우

72 / 24 = 3

위의 예시를 보면 72의 법칙은 숫자에 따라 딱 두 배로 떨어지지 않는다.

대략적인 투자 또는 저축 기간을 파악하기 위해 참조하는 정도로 활용하면 충분하다.

특히나 두번째 예시처럼 24% 이상의 큰 값을 넣을수록 결과값이 2배에 점점 미치지 못한다.

왜냐면 72의 법칙은 복리의 마법이 담겨져있는데 숫자가 커질수록 복리의 마법이 나타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72%의 수익률이라면 72 / 72 = 1 인데 재투자 할 기회가 없지 않은가.

간혹 인터넷이나 주변에서 주워들은 얘기를 보면 1~5%의 수익률 혹은 금리를 우습게 보는 분들이 있다.

물론 사람마다 가치관과 방법이 다 다를 수 있으니 비난하는 의도는 절대 없지만,

72의 법칙을 응용한다면 3%의 수익률도 꾸준히 반복하다보면 24번이면 원금의 2배가 될 수 있다.

물론 작은 수익률이여도 24번, 10번의 연달아 수익을 내는것도 정말 어렵다.

하지만 욕심을 조금 내려놓으면 예측 성공률은 훨씬 올라 갈 수 있고 현실적인 목표 수립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대 투자 수익률을 얼마나 잡아야 될지 감이 잘 안온다면 해당 법칙과 그동안의 평균 수익률로 계산해서 투자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72의 법칙#투자#공식#복리의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