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유리창 이론
서론
지난주에 아파트 주차장에서 물피도주를 당했다..
문콕인지 부딪힌건지 모르겠지만 경찰 신고와 함께 CCTV를 돌려봤으나 범인은 잡지 못했다 ㅠ_ㅠ
자비를 들여 고칠까말까 고민하다가 크게 티나는건 아니니까 나중에 고치기로 마음 먹었는데 문득 깨진 유리창 이론이 생각나 포스팅하게 되었다.
깨진 유리창 이론이란?
범죄학자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 에 의해 만들어진 이론이다.
실험에서 골목길에 두 대의 차를 주차해두었고 하나의 앞유리를 깨두고 관찰한 결과,
앞유리가 깨져있던 차는 폐차를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유리를 깨지 않은 차는 그대로 멀쩡했다고 한다.
대게는 안전 관리 관점에서 작은 사고가 큰 사고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경고와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이론으로 유명하다.
우리 나라 속담중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기에 위에 서론에서 얘기했던것 처럼 작은 흠집이라고 방치해두다가는 점점 관리가 안되어 상태가 안좋아질 수 있다는 생각이 미쳐 이 이론이 떠올랐나보다.
결론
이 이론을 실생활에 빗대어본다면 어떨까?
개발자로서 일해왔던 경험에 의하면 마이너한 버그를 방치해두거나,
기술 부채가 조금씩 쌓이다보면 언젠간 큰 이슈가 찾아와 비즈니스에 심각한 타격을 주기도 한다.
젊고 건강하다고 조금씩 몸에 안좋은 습관이 누적되다보면 큰 병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운동을 하다가 관절에 무리가 와서 쉬어야하는데 무시하다가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완벽주의자처럼 사소한 것 모두 지나치게 신경쓰자는 것은 아니다.
그저 생활하면서 사소하다고 무심히 지나갔던 것들이나 작다고 미루어 왔던것이 있다면 이따금 돌아보기만해도 충분하지 않을까?